매 대선마다 화제의 중심에 섰던 허경영이 이번엔 왜 사라졌을까 궁금하시죠? 2034년까지 선거 출마가 불가능한 그의 비밀을 제가 직접 파헤쳐봤습니다!
허경영, 대선 무대에서 사라진 이유
2025년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왔어요. 그런데 늘 기발한 공약과 엉뚱한 발언으로 온라인을 달궜던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가 이번엔 조용하네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허경영 안 나오나요?” 같은 질문이 끊이지 않고 있죠.
그 이유는 충격적이지만 명확해요. 허경영은 2024년 4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대법원에서 확정받았어요. 공직선거법 18조에 따르면,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은 형 확정 후 10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됩니다. 즉, 2034년 4월까지 어떤 선거에도 나올 수 없어요.
2022년 대선, 허경영의 치명적 실수
허경영이 피선거권을 잃게 된 결정적 사건은 2022년 제20대 대선에서 벌어졌어요. 그는 TV 연설과 인터뷰에서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양자였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선 정책보좌관이었다” 같은 파격적인 발언을 쏟아냈죠. 하지만 이런 주장은 모두 거짓이었어요.
검찰은 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판단해 2022년 8월 그를 불구속 기소했어요. 2023년 10월 1심 재판부는 “선거의 공정성을 해치고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했다”며 유죄를 선고했죠. 허경영은 항소했지만, 2심과 대법원에서도 상고가 기각되며 형이 확정됐어요.
재판부는 그의 행위가 대의민주주의의 본질을 훼손할 정도로 심각하다고 봤어요. 허경영은 법정에서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주장했지만, 결국 설득력을 얻지 못했죠.
2008년에도 똑같은 실수?
놀랍게도 허경영의 피선거권 박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2007년 제17대 대선에서도 그는 비슷한 문제를 일으켰죠. 당시 그는 “대통령이 되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결혼하기로 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 취임 만찬에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같은 터무니없는 발언을 했어요.
이로 인해 2008년 대법원에서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고, 2018년까지 피선거권을 잃었어요. 재판부는 그의 발언이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냉소를 조장했다”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했죠. 이 사건 때문에 그는 2012년과 2017년 대선에 출마하지 못했어요.
허경영, 그는 누구인가?
허경영은 1947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난 독특한 인물이에요. 정치인, 가수, 종교 지도자로 다채로운 이력을 자랑하죠. 1987년 신민당(김영삼, 김대중과 무관) 부총재로 대선 출마를 시도하며 정계에 등장했어요. 이후 1997년, 2007년, 2022년 대선에 출마하며 총 세 번 대권에 도전했죠.
그의 공약은 늘 파격적이었어요. 2022년엔 국민 1인당 월 150만 원 배당금을 주겠다고 했고, 2007년엔 유엔 본부를 판문점으로 옮기겠다고 했죠. 이런 공약 덕에 그는 ‘허본좌’라는 별칭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컬트적 인기를 얻었어요. 하지만 2021년 무작위 전화 유세로 민원을 유발하고, 미성년자에게도 전화가 걸려 논란이 됐어요.
비슷한 사례, 한국 정치의 어두운 그림자
허경영의 허위사실 유포는 한국 정치사에서 드문 일이 아니에요. 2012년 새누리당 문대성 의원은 논문 표절과 학력 위조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어요. 그의 허위 학력 공표는 유권자의 신뢰를 저버린 사례로 기록됐죠.
또 2002년 대선에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 비리 의혹이 큰 논란을 일으켰어요. 비록 허위사실 유포는 아니었지만, 사실 여부에 대한 공방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죠. 이런 사례들은 선거의 공정성을 지키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해요.
허경영의 다음 행보는?
2034년까지 선거 출마가 불가능한 허경영, 과연 그는 뭘 할까요? 그는 여전히 국가혁명배당금당을 이끌며 공약 홍보를 이어가고 있어요. 또 그가 운영하는 종교 시설 ‘하늘궁’은 신도들과의 관계로 주목받고 있죠. 하지만 최근 하늘궁에서 신도 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어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어요.
일부는 그가 유튜브나 SNS를 통해 영향력을 유지하려 할 거라 전망해요. 실제로 그는 2009년 가수로 데뷔해 ‘Call Me’ 같은 곡을 발표하며 화제를 모았죠. 앞으로 어떤 기발한 행보를 보일지, 기대 반 우려 반으로 지켜보게 되네요.
허경영에게 배우는 정치의 교훈
허경영의 이야기는 웃음과 논란을 동시에 남겼어요. 그의 공약은 비현실적이었지만, 정치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죠. 하지만 허위사실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는 점을 그의 사례가 보여줘요. 유권자의 신뢰를 잃으면 정치인으로서의 생명도 끝날 수 있죠.
이번 대선에서 허경영의 빈자리가 조금은 허전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의 사례를 통해 정치인의 말을 꼼꼼히 검증해야 한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어요. 여러분은 허경영의 이번 사건을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그의 독특함은 인정하지만, 사실에 기반한 정치가 더 필요하다고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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