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훈이 소속사 대표? 논란의 시작
모든 건 2025년 5월 1일, 리원이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시작됐어요. 리원은 ‘너의 연애’ 출연자 한결이 자신에게 부적절한 해외여행을 제안했다는 폭로를 반박하며, 다른 출연자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캡처를 공개했죠. 그런데 이 대화에서 에일리의 남편 최시훈의 이름이 등장한 겁니다. 리원은 한결이 “빌보드 관계자 소개”를 언급하며 자신을 비판하자, “그분은 빌보드 코리아 팀장님이자 내 인플루언서 소속사 대표님”이라고 답했어요. 네티즌들이 캡처의 밝기를 조정해보니 “최시훈이야. 에일리 남편 분”이라는 문구가 드러났죠.
이 캡처가 퍼지면서 최시훈이 리원의 소속사 대표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확산됐어요. 하지만 리원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는 “최시훈은 일적으로 조언을 준 분일 뿐, 소속사 대표가 아니다”라며 “내 에이전시는 일반 틱톡 에이전시 회사”라고 분명히 했어요. 리원은 최시훈과 관련된 오해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앞으로 그와의 업무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죠. 이 해명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궁금해요.
최시훈, 어떤 인물일까
최시훈은 배우 출신 사업가로, 2024년 가수 에일리와 결혼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어요. 그는 2016년 드라마 ‘마녀보감’과 ‘불어라 미풍아’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지만, 이후 사업가로 전향해 인플루언서 매니지먼트와 미디어 관련 일을 하고 있죠. 특히 빌보드 코리아와의 협업으로 이름을 알렸어요. 에일리와의 결혼은 그의 사업적 네트워크와 연예계 활동을 더욱 주목받게 했습니다.
현재 최시훈은 에일리와 함께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상태였는데, 이번 논란으로 신혼의 행복이 잠시 흔들린 모양이에요. 리원의 카톡에서 “빌보드 코리아 팀장”으로 언급된 점은 그의 사업적 위상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뜻밖의 구설로 이어졌죠. 그는 아직 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지만, 리원의 빠른 해명으로 큰 파장은 피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리원의 사생활, 또 다른 논란
논란의 중심에 선 리원은 이미 한 차례 사생활 문제로 화제가 됐던 인물이에요. 2025년 4월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리원이 과거 ‘벗방 BJ’로 활동하며 수위 높은 방송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죠. 심지어 그가 이성애자라는 주장까지 나오며, 레즈비언 연애 프로그램인 ‘너의 연애’의 진정성에 의문이 생겼어요. 이에 리원은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성적 지향을 솔직히 털어놓았습니다.
리원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약 3년간 사적인 콘텐츠 방송을 했다”며, “식사 데이트 6회는 스킨십 없는 건전한 만남이었다”고 해명했어요. 그는 “여성을 사랑하는 여성”이라며 중학생 때부터 성적 지향을 자각했고, 첫 연애도 여성과 2년 반 동안 이어갔다고 했죠. 하지만 스스로를 부정하고 싶었던 시기에 남성과 교제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특히 2024년 8월 만난 남성에게 협박, 폭행, 감금을 당했다고 밝히며, 이를 계기로 커밍아웃을 결심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설명했어요.
‘너의 연애’, 화제의 프로그램
‘너의 연애’는 웨이브가 선보인 국내 최초 레즈비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에요. 2025년 4월 25일 첫 공개 이후, 금·토·일 3일 연속 신규 유료 가입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죠. 이 프로그램은 ‘남의 연애’ 제작진이 만든 후속작으로, 성소수자의 연애를 진솔하게 조명하며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었어요. 하지만 리원의 연이은 논란으로 프로그램의 신뢰도가 흔들리고 있어요.
제작사 디스플레이컴퍼니는 리원의 과거 논란에 대해 “출연자 섭외 과정에서 성적 지향성을 확인했지만, 모든 정보를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사과했어요. 그들은 불법적 요소는 없었다며, 악성 댓글과 비방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죠. 하지만 최시훈 관련 논란까지 겹치며, 프로그램은 방송 초반부터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연예계 사생활 논란, 낯설지 않은 풍경
연예계에서 사생활 논란은 드물지 않아요. 2010년 가수 MC몽은 병역 기피 의혹으로 큰 비판을 받았지만, 이후 예능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며 이미지를 회복했죠. 또 다른 사례로, 2021년 한 BJ가 소속사 대표로부터 성착취를 당했다고 고소했지만, 경찰은 증거 부족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고 논란은 조용히 사그라졌어요.
리원의 논란은 성소수자 연애 프로그램이라는 민감한 주제와 맞물려 더 큰 파장을 일으켰어요. 성소수자 커뮤니티에서는 리원의 출연이 편견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그의 협박과 폭행 경험을 공감하며 커밍아웃을 지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요. 이런 엇갈린 반응은 논란의 복잡한 층위를 보여줍니다.
논란의 끝은 어디로 향할까
리원은 최시훈 관련 오해를 빠르게 해명하며 추가 논란을 막으려 했어요.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뜨겁습니다. 일부는 “리원의 해명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하지만, 다른 이들은 “과거를 솔직히 밝힌 용기를 인정해야 한다”고 응원하죠. 웨이브와 제작사는 이번 일을 계기로 출연자 검증 절차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요. 리원이 언급한 협박 혐의 소송의 결과도 그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최시훈과 에일리 부부는 이번 논란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아니지만, 신혼 초기에 불쾌한 소문에 휘말린 점이 안타깝습니다. 에일리는 현재 새 앨범 준비와 글로벌 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이 일이 그녀의 행보에 영향을 미치지 않길 바라요. 리원 역시 ‘너의 연애’에서의 활약으로 논란을 극복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논란 속, 우리가 생각할 것들
이번 논란을 보며 저는 이런 고민이 들었어요. 연예인이나 방송 출연자의 사생활은 어디까지 공개되고 판단받아야 할까? 리원의 과거와 성적 지향은 논란의 핵심이 됐지만, 그가 겪은 협박과 폭행은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냈죠. 최시훈은 단순한 오해로 논란에 휘말렸지만, 그의 이름이 언급된 순간부터 추측이 꼬리를 물었어요.
리원은 “성소수자에 대한 오해가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며 진심을 전했어요. 그의 바람처럼, 이 논란이 단순한 소문으로 끝나지 않고, 성소수자의 삶과 연애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논란을 어떻게 보시나요? 리원의 해명에 공감하시나요, 아니면 아직 의문이 남으신가요? 어떤 관점이든, 사실에 기반한 대화가 이어지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