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400만원 육박! 5060 재취업 시장 뒤흔든 ‘이’ 자격증의 충격적 비밀

💰 월 400만원 육박! 5060 재취업 시장 뒤흔든 ‘이’ 자격증의 충격적 비밀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희망 은퇴 나이는 평균 65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는데요. 실제 통계에 따르면 평균 은퇴 나이는 56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나는 반면, 정년조차 채우기 어려운 시대에 접어들면서 중장년층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50대와 60대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자격증 취득 열풍’이 뜨겁게 불고 있습니다. 작년 국가기술자격 접수자는 304만여 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약 14%를 차지하며 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2015년 약 15만 명 수준이었던 중장년층의 자격증 접수자는 작년 기준 약 2.7배가량 급증한 수치입니다.

은퇴 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국가자격증은 ‘노동시장 재진입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로 한 60대 응시자 윤석태 씨는 “사무직군으로 퇴직했는데 취직이 안 돼서, 기술 자격증을 취득해서 재취업을 하려고 한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사무직에서 기술직으로 직무를 전환하는 5060세대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 5060세대가 가장 많이 찾는 ‘대세’ 자격증

그렇다면 중장년층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은 무엇일까요? 성별에 따라 그 양상이 조금 다르게 나타났습니다. 50~60대 남성이 가장 많이 신청한 시험은 ‘지게차 운전기능사’였습니다. 중장비 학원 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항상 지면에서부터 20~30cm 정도는 화물을 들어 올린 상태에서 주행해야 한다”는 기본 수칙을 숙지하며 실질적인 기술을 익히는 데 집중한다고 합니다.

한편, 50~60대 여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은 ‘한식 조리 기능사’였습니다. 요리를 배우고 있는 한 수강생은 “자녀들도 많이 크고 있고 손 벌리지 않으려고 계속 일을 해야 하는데, 정기적인 일이 없을까 걱정”이라며, 안정적인 소득을 위한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 ‘돈 버는 자격증’ 1위는? 월 400만원 기대

이러한 자격증 취득의 최종 목표는 결국 ‘소득 창출’입니다. 그렇다면 취업 후 가장 높은 월급을 기대할 수 있는 자격증은 무엇일까요?

놀랍게도 평균 월급 396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자격증은 바로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였습니다. 이는 취득 열풍이 가장 뜨거운 ‘지게차 운전기능사’의 평균 월급 263만 원이나 ‘한식 조리 기능사’의 190만 원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타워크레인 운전기능사는 건설 현장의 핵심 인력으로 인정받으며 높은 보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노동연구원 고용정책연구본부장인 김유빈 본부장님은 “사회 전체의 지속성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은퇴 이후에도 고령층이 소득도 벌어들이고 또 사회적인 역할도 할 수 있는 그런 고용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미래 지향적인 자세로 공부에 임하고 계신 중장년층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배움의 즐거움이 다시 일어설 힘이 되고, 그 힘이 기대 이상의 소득으로 이어지는 ‘제2의 인생’ 성공 신화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