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암 발작 올 때 15초만에 가족이 해야 하는 응급처치 3가지

발작 발생 시 15초 안에 할 수 있는 응급처치

뇌암 환자가 발작을 일으킬 때, 가족이나 주변 사람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당황하지 않고 환자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특히 발작이 시작된 후 15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취해야 할 몇 가지 핵심적인 응급처치가 있습니다. 첫째, 환자를 바닥이나 안전한 곳으로 옮겨 넘어지면서 다치지 않도록 합니다. 단, 이미 경련이 시작되었다면 억지로 움직이려 하지 말고, 환자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둘째, 환자의 머리 주변에 부드러운 것을 받쳐 주어 충격을 최소화합니다. 딱딱한 바닥이나 가구에 머리가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셋째, 환자의 옷깃이나 목 주변을 느슨하게 해 주어 숨쉬기 편하도록 도와줍니다. 발작 중에는 호흡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기도가 확보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세 가지 조치는 발작이 시작된 직후 신속하게 이루어져야 환자의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혀를 빼내려고 억지로 입안에 손을 넣지 않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자의 혀가 말려 들어가 기도를 막을까 봐 걱정하지만, 발작 중에 혀가 말려 들어가 기도를 막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오히려 억지로 입을 벌리려다 환자나 구급대원 모두 다칠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입에 어떤 것도 넣으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전한 환경 만들기

발작이 시작되면 환자가 자신도 모르게 움직이면서 주변 물건에 부딪혀 다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발작이 일어나고 있는 동안에는 최대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우선, 환자 주변에 날카롭거나 단단한 물건, 뜨거운 물체 등이 있다면 신속하게 치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테이블 모서리, 펜, 안경, 뜨거운 음료 등이 환자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환자가 침대 위에서 발작을 일으킨다면, 침대 주변에 쿠션이나 베개를 둘러싸 환자가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부딪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창문이나 문과 같이 딱딱한 표면이 있는 곳이라면, 가능하면 환자를 그곳에서 멀리 이동시키는 것이 좋지만, 만약 이미 발작이 심하게 진행 중이라면 억지로 옮기려 하지 말고 주변을 정리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또한, 발작 중에는 환자가 뜨거운 열이나 찬바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온도 변화는 환자의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발작 상황에서 환자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